
'먹방 보스' 현주엽이 '전국방방쿡쿡'에 합류한다.
29일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연출 김 성, 이하 '방방쿡') 측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 방송에서는 스포츠 선수 팀에 합류한 현주엽의 활약상이 그려진다.
최근 촬영 장소에 먼저 도착한 배우 팀은 유독 긴장한 모습으로 스포츠 선수 팀을 기다렸다. 차태현은 "먹깨비 팀 오면 메뉴 얘기하지 마"라고 말하며 경계했다. 농구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마치고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구독자 35만 먹방 크리에이터 '먹방 보스' 현주엽이 뉴페이스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화면이 꽉 찰 정도의 존재감을 뽐내며 등장한 스포츠 선수 팀은 기세등등하게 대결을 시작했다.
이어 '방방쿡' 멤버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열 정리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이는 족보에 모두 우왕좌왕했다. 모든 원흉은 '빠른' 76년생 안정환 때문이다. 막내 라인인 82년생 김태균과 83년생 이상엽은 문제없지만, 76년생 안정환-차태현-장혁과 75년생 현주엽의 서열 정리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서열 정리 중 김태균의 제안에 안정환은 "얘(현주엽)랑 나랑 대학교 때 같이 맨날 놀고 시합 다니고 그랬는데. 거의 십몇 년을 지냈는데, 얘한테 형이라 그러라고?"라며 분노했다. '빠른' 76년생 안정환이 몰고 온 서열 정리 논란 속에 과연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밖에 현주엽은 제작진과 사전 미팅 당시부터 특유의 대식가 본능과 더불어 스포츠 선수 팀의 막내인 김태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태균이 자신을 "먹는 대로 찌는 타입이며, 110kg"이라고 말하자, 현주엽은 "좋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프로그램 기획 의도도 제대로 모른 채 식당 메뉴판만 뚫어지게 쳐다보던 현주엽은 본격적인 곱창 10인분 먹방에 돌입했다. 프로그램보다 먹는 데 집중하는 그가 '방방쿡'에서 또 어떤 먹방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