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노사봉 자매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닭갈빗집 시식에서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편이 담겼다.
이날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상황실에서부터 입담을 뽐냈다. 춘천식 닭갈빗집 시식을 앞둔 노사연은 춘천 출신임을 밝히며 "춘천 아이유다"고 했다. 그러자 노사봉은 "조금 살찐"이라고 덧붙였다.
노사연과 노사봉은 닭갈빗집에 도착해 주방부터 점검했다. 노사봉은 주방에 들어가 매의 눈으로 주방을 둘러봤고 만족한 표정으로 주방에서 나왔다.
노사봉은 닭갈비를 맛본 후 "원래 닭갈비 싫어했는데 맛있다. 이러면 계속 먹겠다. 제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올 거다"고 했고 노사연은 "진짜 온다"며 닭갈빗집 아들에게 으름장을 놨다.
노사연과 노사봉은 로제 닭갈비를 먹고 감탄했다. 노사연은 닭갈빗집 아들을 안아주고 닭갈빗집 어머니에게 함께 앉자고 권하며 친화력을 자랑했다.
고기국숫집은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 고기국숫집은 지난 주 테스트 후 육수를 바꾸기로 했었다. 이에 고기국숫집은 진한 육수와 더 진하게 만든 육수 두 가지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더 진하게 만든 육수를 먹으 후 "쉬었다"며 다른 육수로 숟가락을 옮겼다. 고기국숫집이 긴장한 가운데 백종원은 "이전보다 훨씬 진해졌다. 이것만 해도 (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정도면 제주도식 고기국수 사장님들이 긴장해야 한다. 맛있다. 국물 제대로 냈다"며"'골목식당' 하면서 이런 집은 몇 집 없다"고 극찬했다.
모녀김밥집 역시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백종원은 묵은지땡초 김밥을 먹은 후 "난 돈가스 김밥 좋아하는데 묵땡 먹으면 짜증난다. 돈가스 김밥 못 넘어가게 할 정도로 맛있어서"라고 말해 모녀김밥집 모녀를 웃음짓게 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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