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이소라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게스트로 딘딘과 이소라가 출연해 출연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예전부터 소라 씨 멋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라고 하며 말문을 트였다.
딘딘은 "방송할 때 마주쳤냐. 아니면 친분이 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옆집에 살았었거든. 소라 씨 운동하고 집에 들어갈 때나 주차장에서 세차할 때 몇 번 보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소라는 "숱하게 만났다"라고 하자, 탁재훈이 "근데도 아는 척을 안 했다는 거는"이라고 물었다.
이소라는 "어우! 아는 척 못 했지"라고 대답했다.
딘딘은 "아.. 옷 놔두고 나온 집이 거기"라며 말끝을 흐리자, 김준호는 "그럼 애매하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추억을 회상하며 "그때가 2001년 이때지. 소라가 청담동 살았고 그때 나도 청담동 살았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청담동 언제 살았어. 다 세야 세"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럼 이 세상 월세 사는 사람은 다 사는 집이 아니냐"라고 반박했고, 이에 김준호는 "형은 꼭 자기 집처럼 이야기하잖아"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소라 씨 거기서 얼마나 살았어요? 지금도 살죠"라고 물었고, 이소라는 "저는 한 20년 정도"라고 대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정돈 살아야 살았다고 하는 거지"라며 이상민을 향해 말했고, 이소라는 "그만 이야기해요. 슬프게 나오셨으니…."라며 정리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에 "나올 땐 기분 좋게 나와야지, 왜 슬프게 나와"라고 농담처럼 건넸고, 딘딘은 "어떻게 기분 좋게 나와. 옷 다 벗고 나왔는데"라고 이상민을 대신 대답해 폭소케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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