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에서 육식왕 유용욱의 고기 요리가 멤버들을 감탄시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소장과의 육식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일일 제자로 오마이걸 효정이 등장했다. 효정은 "일주일 내내 고기 없으면 춤을 못 춘다. 힘들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다"라고 준비해온 명언을 언급해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남영동에 위치한 유용욱 연구소로 향했다. 유용욱은 10살때 바비큐에 입덕해 소갈비 연구에만 1톤 이상의 고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유용욱은 "고기를 워낙 좋아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끼는 무조건 고기 국물이라도 먹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유용욱의 고기 창고가 공개됐다. 사부가 직접 설계해서 제작한 단 하나뿐인 창고였다. 효정은 "브랜드 론칭 행사 온 것 같다"며 쌓여있는 고기에 설렘을 폭발시켰다.
유용욱은 또 "고기는 정직한 식재료다. 시간과 정성에 비례해서 고기가 맛있어진다"며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고기의 단점은 처음보다 살이 15kg 쪘다는 것"이라고 고백했고, 효정은 "다이어트는 고기가 아니라 포기 때문에 실패하는 거다. 고기는 잘못이 없다"라며 발끈했다.
유용욱은 요리 연구소를 차리기 전엔 대기업을 다니던 회사원이었다. 유용욱은 "처음에는 아내가 싫어했다. 연습때마다 20~30kg씩 사서, 집에 고기 냉장고도 따로 있었다"고 고백했다. 점차 SNS에서 반응이 오며 유용욱의 노력을 가족들도 인정하게 됐다고.
이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이용한 사부의 고기 요리가 소개됐다. 멤버들은 "빨리 다음 요리를 보여달라"며 부드러운 고기의 자태에 탄성을 질렀다.
유용욱은 '육식왕'답게 고기를 고르는 꿀팁도 공개했다. "바비큐는 비싼 고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며, 오랜 시간 얼음물 해동을 하면 냉동육이라도 비슷한 퀄리티를 재현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유용욱 사부와 멤버들은 고기에 대한 어린 시절 추억들을 꺼내놓으며 고기로 공감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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