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임창정, '18살 연하 ♥서하얀' 첫만남→연애史 공개[★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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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과 서하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결혼할 당시 화제가 됐던 부분에 대해 "화제가 아니라 제가 욕을 많이 먹었다. 저희 18살 차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50대인 본인과 30대인 서하얀에 "세대 차이는 안 난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하얀은 "나는 느낀다. 은연중에 밥 먹을 때. 밥 다 먹고 밥그릇에 물을 따라 마시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요즘은 안 그러냐"고 놀랐고, 서하얀은 "그건 우리 할아버지가 했던 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창정은 서하얀과 첫 만남에 관해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만으로 8년 정도 된 거 같다. 제가 판교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지인들과 골프를 하고 거기로 갔다. 제 앞에 있는 형이 자꾸 제 뒤를 쳐다보더라. '왜 자꾸 뒤를 보냐'고 물었더니, 그 형이 '뒤에 좀 봐봐'라더라. 보자마자 너무 예쁜 분이 앉아 있더라. 그래서 맥주 한 잔을 들고 가서 서비스를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근데 그 말을 해야겠다는 걸 까먹고 맥주 한 잔 사달라고 했다. 그 말에 빵 터져서 웃더라. 그게 첫 만남이었다. 그러고 아무렇지 않은 척 내 자리 가서 앉았는데 가슴이 막 계속 뛰더라. 아내가 화장실을 가자, 나도 따라갔다. 화장실에서 나오면 말 걸려고 계속 기다렸다. 아내가 나오자 '어?'라고 아는 척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서하얀은 "이거 아니다. 짝다리 짚고 '키가 몇이에요?'라고 물어보더라. 질문하는 순간.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걸 알았다. 뭘 더 물어보고 싶어 했던 뉘앙스는 있었는데 키 얘기만 하고 각자 자리로 들어갔다"라고 정정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임창정의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서하얀은 "생각보다 키가 작다"고 말했고, 임창정은 "지금도 그런다. '키가 점점 작아지는 거야?'라고 한다"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또 서하얀은 "여기 포장마차 올 때 연락하라고 번호 저장하라고 했다. 그때 같이 온 친구한테도"라며 서로 번호를 알게 된 사연을 알렸다. 임창정은 "그 후 제가 대리 기사님을 불러서 대신 대리비를 드렸다"고 했고, 서하얀은 "그다음 날 고맙다고 문자를 했다"며 인연을 이어간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아이 셋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네이버에 임창정을 검색 보고 알게 됐다. 서하얀은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서로 연락했던 상태였고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 소개도 해줬다. 그런 부분이 놀랐지만 침착하게 다가왔다"라고 했다.


연애 당시 임창정은 "집으로 아내를 초대를 했다. 애들에게는 '아빠 여자친구 집으로 오니까 잘해'라고 했다"며 웃어 보였고, 서하얀은 "그때 애들이 천진난만하고 밝게 '이모 키가 몇이에요?'라고 묻더라"라고 말하며 임창정과 똑같은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서하얀은 "예상 밖으로 애들이 착하고 순하고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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