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즈' 제주 특집에서 '서귀포시즌 하우스'가 최종 선택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박해진과 김희재, 박정아가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의뢰인 가족은 첫 제주 주택살이를 꿈꾸고 있다며 현재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6살, 4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 가족은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제주도로 이사를 결심했다며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혹은 타운하우스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차량 15분 이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는 교육 인프라와 방3 혹은 조건이 모두 충족된 방2, 전세 6억 원 이하 혹은 연세 3천 만원을 조건으로 덧붙였다.
덕팀에서는 배우 박해진과 가수 김희재, 김숙이 서귀포시를 찾았다. 세 사람이 소개한 해변 옆 타운하우스 '서귀포시즌 하우스'는 널찍한 마당과 깔끔한 우드&화이트 인테리어, 완벽한 기본 옵션이 눈길을 끌었다. 매매가는 6억 원이었다. 또 '지금부터 야자쇼타임'은 2018년 준공된 깔끔한 타운하우스였으며, 운동장 버금가는 잔디마당과 이국적인 야자수 뷰, 입주민 전용 수영장 등이 탄성을 자아냈다.
양세형과 함께했던 지난 출연 때 '소장'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해박한 인테리어 지식을 선보인 박해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박해진은 거실 조명의 색온도를 맞추고 덕팀장 김숙도 모르던 열회수 환기 장치까지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김희재는 계속 해맑게 매물의 단점을 짚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김희재에 "너 복팀에서 보냈냐. 진짜 왜 그러냐"며 기겁해 웃음을 더했다.
복팀에서는 최근 '마마돌'로 활동한 박정아와 박영진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먼저 제주 구좌읍의 '종달 스테이'를 소개했다. 이 집은 신축의 세련미를 뽐내는 외관과 달리 한옥으로 꾸며진 내부를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박정아와 박영진은 한지로 꾸며진 인테리어에 감탄했으나 붐은 "한식집 같지 않냐"며 "저는 갈치조림 시켜달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아는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행복하다. 구해줘 홈즈가 아니고 구해줘 엄마다. 제주가 웬 말이냐"며 남다른 텐션을 뽐냈다. 박나래는 이에 "진짜 신나셨다"고 신기해했으나 박정아는 "끝날 때까지 저 텐션이었다"며 웃었다. 박정아는 이후 서귀포시 안덕면의 '산방 산내 맞선'에서는 잔뜩 신난 채 막춤을 추며 노래까지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양세찬은 양세형에 뜻밖의 '친동생' 공격으로 폭소를 안겼다. 양세찬은 양세형이 마당이 별로라 하면 "우리 마당 좋아하지 않았냐"고, 계단이 별로라고 하면 "형 어렸을 때 계단 좋아했지 않냐. 나랑 계단 있는 집 가고 싶어했지 않냐"고 끼어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과 덕팀의 최종 매물이 아니었던 '서귀포시즌 하우스'를 선택했고, 이날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