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프랑스인 판소리꾼, 팬심으로 지은 한국 名 "소지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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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소리꾼 마포 로르가 팬심으로 한국 이름을 지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154에서는 6년째 한국에서 소리 공부를 하는 판소리꾼 카메룬 출신 프랑스인 마포 로르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마포 로르는 한국 이름도 있냐는 질문에 "소율"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름을 짓게 된 계기를 묻자 마포 로르는 "소지섭 팬이라서 소지섭의 '소', 음율 '율'로 지었다"며 웃어 보였다.


소지섭의 어떤 면이 멋있냐는 질문에 마포 로르는 "드라마를 봤는데 '꺼져'라고 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라며 "만나면 '꺼져' 해달라"고 부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포 로르는 한국에 오기 전 프랑스에서 회계 감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 파리지사, 코카콜라 경영 관리사로 근무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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