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황광희, 임시완에 선전포고 "너 살리려고 배우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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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달라스튜디오 '네고왕'에서 황광희가 임시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사진제공=달라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 '네고왕'에서 황광희가 임시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사진제공=달라스튜디오

'네고왕'에서 황광희가 임시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6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될 달라스튜디오 '네고왕' 13회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반찬 네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광희는 명품 브랜드의 수트를 입고 등장할 예정이다. 이내 황광희가 도도하게 런웨이 캣 워크를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제작진이 진심으로 멋있다고 했다고 하니 그 자태가 궁금하다. 황광희는 그동안 옷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아마 오늘 옷을 네고할 것 같아 멋있게 입어봤다고 했지만, 반찬 네고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안돼!"라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소중한 수트를 고이 안고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본사에 가기에 앞서 공장에서 반찬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로 한 황광희. 수트를 차려입었는데 결국 위생모와 위생복을 입게 되자 "오늘 아침부터 옷 그렇게 입을 필요 없었죠? 미리 얘기 해주셨어야죠?"라며 짜증을 냈지만, 네고왕답게 진중하게 제조 공정 하나하나, 그리고 반찬을 일일이 맛보며 세심히 살폈다고 한다.


이번에도 황광희의 하드 캐리는 계속될 예정이다. 반찬왕의 끝도 없는 설명에 눈을 질끈 감고는 시민의 의견을 조목조목 이야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반찬왕의 앓는 소리에도 왕들은 만나면 똑같은 레파토리를 늘어놓는다며 좀처럼 흔들리지 않던 황광희는 "광희씨 모델도 하셔야죠"라는 회유책에 잠깐 홀렸지만 바로 이성을 되찾고 "이런 이야기에 혹하면 안 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서브 네고에 들어가서는 반찬왕을 설득하기 위해 "덤덤 덤덤덤덤"하며 레드벨벳 춤까지 추며 반찬왕을 무장 해제시킬 예정이다.


자신감을 한껏 얻은 황광희는 임시완에게 선전포고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임시완, 내가 너 하나 살리려고 배우 안 하는 거야. 내가 했잖아? 너 대신 내가 그자리 다 했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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