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이경실, 박원숙과 인연→패티김 일화..입담 大폭발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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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기자
/사진='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사진='같이삽시다' 방송화면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게스트로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등장부터 남다른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이경실은 직접 공수해 온 마카롱을 선물하며 박원숙, 이경진, 혜은이, 김청 사선녀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경실은 자신을 초대한 박원숙과의 인연을 밝히며 "내가 처음 이혼했을 때 (박)원숙 언니가 전화 한 통을 해줬었다. '아니, 우리 (돌싱)클럽이 뭐가 좋다고 자꾸 그러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실은 "그때 내가 되게 우울할 때였는데 언니의 유쾌한 말 한 마디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 같더라"며 과거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경실을 위로했다. 이경실은 "그때 혜은이 언니도 문자로 한 마디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혜은이는 "내가 딱히 해줄 말은 없었고, '기도할게' 한 마디만 문자로 보냈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경실은 "내 이혼으로 괜히 지인들이 걱정하는 게 느껴져 오히려 미안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경실은 가수 패티김과의 일화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실은 "이경진 언니도 알 텐데 내가 다녔었던 헬스장이 패티킴 선생님이 운영하셨던 곳이었다. 그런데 패티킴 선생님은 노출을 꺼리시는 걸로 유명해서 아무도 선생님의 맨몸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난 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패티김 선생님이 사우나 안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수건으로 등을 닦으시더라. 그때 난 탕 안에 있었는데 내가 앞에서 보고 있어도 모르시더라. 그래서 나도 아는 척 할 수가 없어서 점점 물 속으로 들어갔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근황을 전하는 이경실의 모습이 담겼다. 이경실은 "최근에는 친한 지인들과 개인 방송만 하고 있다. 1987년도 데뷔 이후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어서 한동안 힘들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쉬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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