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유명 유튜브 채널들이 해킹돼 SBS 측이 즉각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부터 SBS 주요 유튜브 채널 'SBS NEWS', 'SBS catch', '애니멀봐' 등에서 해킹된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채널과 수많은 영상들이 유튜브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게 됐다. 채널에 접속 시도를 해도 '계정이 해지되어 동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란 문구만 뜬다.
'SBS NEWS', 'SBS catch', '애니멀봐' 채널에 접속하면 기존 SBS에서 공개하던 영상들이 아닌 코인 암호화폐 투자 유도 영상이 보인다.
이는 이미 해외와 국내 유튜버들이 겪은 해킹 사건에 해당한다. 해커가 Ripple CEO 영상을 공개한 후 에어드랍 이벤트를 언급, 사기 사이트로 유도해 코인을 입금받는다는 사기 방식이다. 이는 리플 재단과는 관련이 없이 사기단이 벌이는 수법으로 알려졌다.
SBS 유튜브 해킹 의심 정황을 묻자 SBS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현재 관련 문제를 확인했고,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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