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년 만에 뭉친 배철수, 구창모가 출연해 찐친케미를 발산하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68회에서는 밴드 송골매 특집이 펼쳐졌다.
구창모 탈퇴 후 첫 솔로곡 '희나리'를 애절하게 선보인 강기영의 무대가 끝난 뒤, 신동엽이 솔로로 활동하며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배철수는 "마음고생은 제가 했다. 구창모가 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당시 송골매는 3집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갑자기 구창모가 탈퇴했다. 당시 배철수는 "구창모가 솔로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도 송골매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배철수는 "4집 녹음을 했으면, 4집 앨범에 대한 홍보를 하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 4집 나오자마자 나갔다"고 말했다. 반면 구창모는 "저는 4집 활동을 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판이 돌아가는 게 제가 나가게 되어있더라"며 "아직도 이 문제로 다투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배철수는 "공연 시작 전에 해결이 되어야 할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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