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옥택연에 대한 팬심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이은지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박나래를 대신하여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드라마 '블라인드'의 주연배우 하석진과 옥택연가 자리를 빛냈다.
이은지는 옥택연이 게스트로 등장 하자마자부터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눈치 챈 MC 붐은 "옆에서 무릎팍 도사 광대가 승천하고 있어요. 너무 웃고 있어서 제대로 된 눈을 못보겠어요"라고 말했다. 태연 역시 "광대가 입체다"라며 옆에서 거들었다.
특히 이은지는 "2008년도에 (옥택연씨가) 제 핸드폰 배경화면이셨습니다"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에 옥택연은 감사하다고 이은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지만 이은지는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찐팬의 면모를 보였다. 이렇듯 이은지의 순수한 모습에 태연 역시 과거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팬으로서 설레하던 자신을 떠올리며 이은지의 리액션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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