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임신 5개월째 유산, 충격 심하고 마음 조급"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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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방송인 박은지가 과거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은지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지는 과거 결혼 후 첫 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첫 임신 때) 되게 행복하고 좋아야하는데 어리둥절했다. 준비도 안 돼 있고 당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4개월까지 잘 지나갔다"며 "제발 건강하게만 나와 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인연이 아니었던 거 같다. 하늘에서 더 좋은 시기에 오라고 데려가셨다. 임신 5개월 때 유산을 했다"고 털어놨다.


유산 당시의 심경도 공개했다. 박은지는 "배에 있던 게 없어지니 충격이 심했다. 그때 마음이 조급해진 것 같다"며 "그래도 결혼 3년 만에 길지 않은 시간에 와줘서 딸 태린이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지는 2018년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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