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최고 6.2% 찍었다..광수♥영자 데이트 '최고의 1분'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ENA PLAY, SBS PLUS
/사진제공=ENA PLAY, SBS PLUS


2쌍의 커플이 탄생한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 특집 10기가 분당 최고 시청률 6.2%를 찍으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해 론칭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기존 9기의 최종 선택 방송시 기록했던 5.5%(10월 12일)를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으며, 광수와 영자가 데이트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3.75%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까지 역대급이었던 돌싱 10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현숙, 영철이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했고, 반전 매력쟁이 광수의 직진에 영자는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반면 옥순은 영식의 대시에도 눈물을 쏟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정숙 역시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직진한 영수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끝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영식은 "3개월 한번 사귀어보고 생각해 봐. 나는 정말로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다"고 강력히 어필했다. 그러나 옥순은 뚜렷한 답을 해주지 않았다. 영식은 옥순과 최종 선택을 앞두고 언쟁을 벌였다. 옥순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하면 바로 사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는데 이에 영식은 "우리는 벌써 틀어졌다. 지금은 너무 급하니까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말이지? 서로 최종 선택을 하지 말자"고 했다. 영식의 발언에 옥순은 "우리가 많이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 싱글이면 나도 이렇게 생각 안 한다니까…"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김치찌개로 설전을 벌였던 영수와 정숙은 전격 화해했다. 정숙은 "술을 안 먹고 맨정신에 차분하게 얘기했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영수는 "지레짐작을 한 건 내 잘못이다. 내가 어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영철과 현숙은 이날도 달달한 사인을 주고받았다. 영철은 소주병으로 목덜미 더위를 식혔던 현숙을 떠올리며, "2% 채우겠다"는 자신의 마음을 대신한 음료수병을 예쁜 손수건으로 감싸 선물했다. 이에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님과는 재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사랑인가"라며 더욱 확고해진 마음을 내비쳤다. 영철은 사이가 어긋났던 영자와 만나 오해를 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서로의 로맨스를 응원했다.


최종 선택 직전 부모님이 맺어준 데이트도 펼쳐졌다.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한 커플이 데이트에 나갈 수 있는 것인데, 여기서 광수와 영자, 상철과 현숙이 데이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 데이트에서 광수는 영자에게 "서로를 잘 모르지 않냐고 하는데 보통 잘 모르고 (연애를) 시작한다. 실제 연애에서도 이것보다 더 많이 알고 시작한 적이 없다"고 진심을 호소했다.


최종 선택에서 상철은 "5박 6일 동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찍었다"며 솔로녀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다 울컥해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정숙과 옥순도 함께 울었다. 하지만 상철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는 정숙을 선택했지만, 정숙 역시 "인생의 반을 살았는데 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뒤이어 영숙, 순자, 영호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은 "그대와 보냈던 5박 6일 시간이 꿈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느껴진다"며 옥순을 선택했다. 이에 갈등하던 옥순은 "제 용기가 부족했다"며 오열을 터뜨린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철은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다"면서 "지금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한 뒤 현숙에게 직진했다. 현숙 역시 "아팠던 시간들과 이 모든 상처들이, 여기서 한 분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나 보다"라며 영철을 선택,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광수는 "지난 5박 6일 동안 설렌 적이 있다면 그분의 선택과 상관없이 선택을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고백한 뒤, 영자를 선택했다. 이에 영자는 "저를 기다려주셔서, 진심을 전달받은 것 같다"고 화답해 광수와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영철, 현숙은 최종 선택 후 두 손을 꽉 붙잡고 "족쇄 채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광수와 영자 역시 행복하게 웃으며 '솔로나라 10번지' 밖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10기의 최종 선택이 모두 끝나자, 데프콘은 시원섭섭해 하면서도 "10기가 가면 11기다. 축구에서 보통 '베스트 일레븐'이라고 한다"며 다음 기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이경 역시 "작가님이 11기가 비주얼 특집이라고 흘렸다"며 맞장구쳤다. 파란만장 돌싱 특집을 마무리했다.


비주얼 특집으로 돌아올 '솔로나라 11번지'는 오는 11월 2일 시작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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