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가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측은 3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0월 30일 인기가요(1160회)는 결방된다. 오늘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 역시 취소됐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결방 이유를 특별히 언급하진 않았으나 전날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해석된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인근에서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대규모 인원으로 인해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최소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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