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지원 아바타로 환생..박선주 "26년만 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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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TV조선 '아바드림'
/사진=TV조선 '아바드림'

'아바드림'이 26년 전 하늘의 별이 된 고 서지원을 소환한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바드림' 7회에서는 고 서지원을 위한 트리뷰트 무대가 펼쳐진다.


'아바드림'은 앞서 1세대 힙합 마스터 고 김성재, '국민 공주' 고 김자옥의 아바(AVA)를 소환해 그들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3번째 트리뷰트 주인공은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미소년으로 남아있는 서지원을 추억한다. 또 서지원의 유작으로 그가 한 번도 무대 위에서 부르지 못했던 '내 눈물 모아'를 서지원의 아바가 부른다.


특히 가수 박선주가 '드리머'로서 고 서지원의 아바와 함께한다. 박선주는 서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며 처음 만나 친해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선주는 "서지원의 2집 수록곡 '76-70=♡'를 같이 부르고 싶다"고 '아바드림'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앨범 녹음 당시 1위를 하면 같이 부르자고 했는데 함께 무대에 설 수 없었다"라며 "그 꿈을 26년 만에 이루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박선주뿐만 아니라 '포스트 서지원'으로 불린 정준일이 2번째 '드리머'로 출연했다. 정준일은 서지원의 데뷔곡 '또 다른 시작'으로 헌정 무대를 꾸미고, 서지원의 아바와 함께 2집 수록곡 'I Miss You'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고 서지원의 트리뷰트와 함께 이날 '아바드림'에서는 순정마초남 '싼티안나'와 힐링 보이스 '치유신'이 '드리머'로 출연해 그들이 꿈꿔왔던 무대를 펼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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