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양세형이 교도관 역을 맡은 이이경을 질투했다.
5일 방송된 SBS 새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김종국과 양세형이 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날 구치소에 도착한 김종국과 양세형은 신입자 대기실에서 입소 절차를 밟고 수감실로 이동했다. 양세형은 이어지는 항문 검사에 놀라 교도관에 "항문 검사도 실제로 하냐"고 물었다. 교도관은 "팬티 내리시고 천천히 앉았다 일어나세요"라고 설명했다.
둘은 모든 검사를 마치고 실제 수용거실에 들어갔다. 교도관은 "근무자 말 잘 들으시고 수용 잘하다가 나가세요"라고 전했다.양세형은 처음 보는 수용거실에 "뭐야, 형 나 진짜 처음 봤어"라며 신기해했다. 둘은 4명의 수용자가 실제 생활하는 수용거실을 살폈다.
교도관으로 변신한 이이경은 구치소에 수감된 김종국과 양세형 앞에 나타났다. 양세형은 이이경을 발견한고 "오 뭐야? 이경아"라며 반가워했다. 이이경은 "이경아?"라며 못마땅해했다. 양세형은 "얘는 왜 이 역할 줬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이이경은 김종국과 양세형에 점심을 배식했다. 이이경은 "닭볶음탕과 미역국을 많이 달라"는 양세형에 "할당된 양이 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배식구를 통해 담은 음식을 전달했다. 이이경은 "이게 들어보니까 고충이 많다더라. 너무 잘해줘도 난리고 못해줘도 난리다. 영양사님이 알아서 해야 된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철장 안에서 얘기하니까 다운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대부분의 교도관들이 고소와 고발을 당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교도관은 "출소하고 나서 고소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도관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 대부분 다 무혐의나 불기소 처분이 난다. 고소, 고발 당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후 김종국과 양세형이 접견실로 들어갔다. 접견을 신청한 사람은 김종국의 매니저였다. 김종국의 매니저는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매니저는 "어릴 때 지은 죄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생각 보다 짧은 접견 시간에 아쉬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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