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왔습니다'에서 가수 KCM이 동료 가수 비의 '먹방' 실력에 존경을 표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73회에서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 제주산 흑돼지 맛집에서 '먹투력'(먹방 전투력)을 뽐내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도전장을 내민 사장님은 '고기 10kg(50인분) 먹기'를 제안하고, 이에 응답한 먹피아 조직은 쏘영, 아미, 만리, 꿀윤지를 첫 번째 팀으로 투입한다.
흑돼지 2kg(10인분)을 단 10분 만에 해치운 먹요원들. 이를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스페셜 먹요원 KCM은 "혹시 위장에 호스를 달아놓은 거 아니냐?"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 KCM은 "가수 중에 손꼽는 프로 먹방러는 누구인가?"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비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많이 먹는다. 저보다 2배는 더 먹는다. 혼자 5~6인분은 먹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후 KCM은 "이 덩치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며 흑돼지 7인분을 자신하지만 금방 배불러 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영자가 "저렇게 밖에 안 먹는데 어떻게 살이 쪘나?"라며 '공갈살 의혹'을 제기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 예정이다. 9일 오후 8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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