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중인 안나와 사유리가 인사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 편으로, 박주호-찐건나블리(나은+건후+진우)와 사유리-젠이 재회해 대가족 힐링 캠핑을 떠난다.
특히 이날 박주호의 아내이자 찐건나블리의 안나와 사유리가 영상통화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모자를 쓴 채 등장한 안나는 일본어로 "처음 뵙겠다"고 인사한 뒤 "오늘 애들이랑 놀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유리는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 젠이 형제가 없는데 오늘은 형제가 있는 것처럼 같이 놀아서 재밌고, 아들 둘에 딸 하나 키우는 거 진짜 존경한다. 다음에 우리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나는 지난해 11월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안나는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 방사선 치료는 둘째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며 "만약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세 자녀와의 근황을 공개하며 안나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드린 것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고 한 바 있다.
한편 안나는 축구 선수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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