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선수들을 위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공항에 가져갔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하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안영미는 곽윤기에 "국보급 관종 스타답게 최근 공항에서 느닷없이 발견됐다고"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국가 대표팀이 국제 대회를 마치고 오는 날이 밸런타인데이었다. 경기 뛰고 왔으니 받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나라도 챙겨줘야겠다'해서 직접 만든 초콜릿을 만들어 공항으로 마중 갔다"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근데 후배들은 '유튜브 콘텐츠를 뽑으러 여기까지 왔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슈카는 곽윤기에 "카메라 들고 갔냐"라고 물었다. 곽윤기는 "들긴 들었지만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기자님들이 없을 줄 알았다. 보통 큰 대회를 마치고 왔을 때만 계신다. 근데 계셨었다"고 전했다.
곽윤기는 "저는 몰래 주고 가려고 했다가 뉴스 인터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운수 대통했네"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초콜릿 주려고 왔다가 이거 '개이득'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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