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2기 출연자 정태희(영수)가 미모의 여성과 깜짝 소개팅을 했지만 답답함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편을 통해 얼굴을 알린 변리사 이희수(광수)와 멘사 출신 수학 강사 정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수는 첫 등장부터 오은영과 만난 소감으로 "어머니 같이 푸근하다"고 전했고, 이에 정형돈은 "보통 여성분한테 첫인상으로 '푸근'이란 단어는 안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모태솔로의 특징으로 '이성 울렁증'을 언급했다. 그녀는 두 남자에게 '이성 울렁증' 테스트하게 했고, 두 사람은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정태희와 이희수 모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호감이 있는 여성과 대화를 하면 얼음이 된다고 밝히며 '이성 울렁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들 두 사람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즉석 소개팅을 진행했다. 정태희는 소개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한숨을 내쉬며 긴장감에 괴로워했다.
정태희는 여성에게 어색하게 인사한 뒤 어쩔 줄 몰라 하며 쭈뼛거렸다. 그는 여성에게 "정말 미인이시다"라는 칭찬으로 분위기를 풀어 보려 했지만,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정태희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을 던져 주시면 대답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가 "이제 소개팅 1분 남았다"고 말하자, 영수는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다, 고생 많이 하셨다"라며 급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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