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추성훈이 스테로이드 의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첫 회 게스트로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은 자신이 평소 '안 하던 짓'을 상징하는 물품으로 흰 수건을 꺼냈다. 그러면서 "내가 안 하던 짓은 항복이다. 수건을 던지면 끝이다. 포기 안 하고 무조건 끝까지 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항복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약한 모습을 보여도 괜찮지만, 남자로서 멋있게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어진 첫 번째 토크 주제는 '이겼는데 졌다고 소문나기'와 '졌는데 이겼다고 소문나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이에 추성훈은 "내가 졌는데 팬들은 이겼다고 알고 있다면, 나는 '졌는데 이겼다고 소문나기'를 선택한다. 왜냐면 결과보다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난 나이에 비해 좋은 몸이다. 그래서 댓글에서 스테로이드를 맞았다고 의심하는 친구들 많다. 헛소문이지만 난 기분이 좋다. 그만큼 좋은 몸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뜻이지 않냐"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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