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 방송인 전현무가 이영자의 조련에 3kg가 쪘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실장의 데뷔 무대가 그려졌다.
송 실장은 이날 초대 가수로서 보령 머드축제에 향했다. 송 실장은 등장부터 홍현희가 직접 준비한 분홍빛 무대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현희는 "스타일리스트님과 함께 의상을 준비했다. 핑크 구두가 없어서 직접 칠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이어 대기실에 도착한 송 실장은 "제 이름만 써 있으니 민망했고,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했다"며 쑥스러워 했다.
송 실장은 무대 직전까지 긴장을 떨치지 못했고, 결국 이영자의 손을 잡고 무대로 향했다. 송 실장은 "너무 긴장이 됐다. 선배님의 기운을 받고 싶었다. 손을 잡고 용기가 났던 거 같다"고 전했고, 이상엽은 "손 잡아주는 거 감동이다"며 뭉클해했다. 송 실장은 이후 이영자, 전현무, 권율의 응원에 힘입어 흥겹게 무대를 마쳤다. 전현무와 권율은 특별 게스트로 나서 흥을 더했다.
송 실장은 이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너무 행복한 무대였다. 무대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니까"라며 "이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될 때 선배님이 노력해주신 것들, 그리고 현무 형, 권율 형 정말 큰 힘이 됐다. 제 인생 얘기다보니까 그간 살아온 인생이 스쳐지나가더라. 가슴이 벅차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해 스튜디오에 감동을 안겼다.
이영자는 이후 첫 무대 기념 차 멤버들을 해물 비빔국수와 칼국수 맛집으로 이끌었다. 앞서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전현무는 냉면, 잡채, 짜장면, 라조면에 이은 5번째 면 소식에 "또 면이냐. 어쩜 그리 면만 먹이냐"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관자와 갑오징어, 키조개로 해물 육수를 낸 비빔국수와 칼국수는 전현무를 무장해제 시켰다.
이영자는 하루만에 살이 오른 전현무의 얼굴에 "예뻤던 얼굴 다시 올라왔다"고 폭소했고, 전현무는 "2주간 뺀 게 하루 만에 올라왔다. 다이어트 안할 때보다 더 많이 먹었다"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서 하루만에 2~3kg가 쪘다고 전했고, 이상엽은 비교 사진을 보며 "와 진짜 다르다"고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권정열은 이날 매니저들과 함께 여수로 향했다. 여수 가는 길 품바 매니저는 이영자의 먹스킬을 떠올리며 휴게소서 알감자 꼬치를 만들었다. 매니저는 "이거 보면 너무 뿌듯해하시겠다"고 뿌듯해했고, 이영자는 "너무 뿌듯하다. 자랑스럽다. 장하다. 잘 자랐다"며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알감자 한 알을 얻어 먹기 위해 뉴진스의 'OMG' 등 심야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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