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가 '녹색아버지회' 출연 계기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에서는 정장을 차려 입은 차인표와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차인표와 류수영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TPSD)' 포럼에 명예홍보대사로 참석했다. 차인표는 "우리 모두는 하나의 목표를 쫓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지구를 살 수 있는 곳으로 물려줘야 하는 것"이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후 차인표는 '녹색 어머니회' 기획안을 받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의미가 있으니까. 이제 제 나이 되면 아무거나 하기 좀 그렇지 않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이어 "제일 늙었으니 제일 많이 오염시켰을텐데,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재밌게 하자 (생각했다)"며 "예전에 심심해서 지구를 인구 수로 나눠본 적이 있다. 한 사람이 학교 운동장만큼 책임지면 지구가 깨끗해지겠더라"고 덧붙여 진정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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