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홍김동전'·'어사장3' 틈에서 뽐낸 존재감 [★FOCUS]

발행:
이경호 기자
SBS '푸바오와 할부지'./사진=SBS
SBS '푸바오와 할부지'./사진=SBS

판다 푸바오가 슈퍼 스타들이 즐비한 목요일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3일 SBS '푸바오와 할부지'(4부작)가 첫 방송됐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지난 7년동안 판다 가족을 밀착 취재해 온 SBS 동물농장의 영상과 함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2MC 전현무와 장도연, 거기에 강철원 사육사의 입담이 더해져 드라마보다 더 재밌고 감동적일 판다 패밀리의 이야기다. 총 4부작으로 1편 '푸바오와 할부지', 2편 '그렇게 푸버지가 되었다', 3편 '금쪽같은 푸바오와 푸버지', 4편 '안녕, 푸바오'로 꾸며진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가 담긴 '푸바오와 할부지'는 시청률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분 시청률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을 기록했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동시간대(오후 9시대) KBS 2TV '홍김동전', tvN '어쩌다 사장3' 등 스타들이 즐비한 안방극장에서 '스타 푸바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푸바오와 할부지'와 동시간대(오후 9시대) 방송된 김숙, 홍진경, 조세호, 우영, 주우재 등이 출연한 '홍김동전'은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차태현, 조인성,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박병은 등이 출연한 '어쩌다 사장3'는 5.1%(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푸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푸바오의 탄생부터 성장을 할부지가 설명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이 6%까지 치솟을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푸바오를 향한 사랑,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던 대목.


SBS '푸바오와 할부지'./사진=SBS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 일상 또한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푸바오 덕분에 강 사육사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해서 가족들이 불편해 하기도 한다고 했다. 푸바오의 팬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1인분 추가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며 '푸바오 열풍'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가 가장 마음에 드는 푸바오의 별명도 공개됐다. 그는 '푸공주'라고 밝혔다. 또한 2000만 뷰가 넘어선 핸드폰을 든 할부지 옆에서 푸바오가 팔짱 끼고 애교를 떠는 다정한 영상에 숨겨진 사연도 밝혔다. 전현무는 "아니, 핸드폰으로 뭘 하고 계신거냐"고 물었고, 강 사육사는 "MBTI검사를 하려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푸바오와 강 사육사의 첫 만남 스토리도 공개됐다. 푸바오가 태어나던 순간의 시,분 몸무게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강사육사는 그 순간을 가슴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가임기가 3일 밖에 안되고 초기 생존률이 낮은 판다의 특성상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도 되어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말했다. 또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는 태어나 40일 정도 되어야 눈을 뜨는데 푸바오는 15일만에 눈을 떠서 불을 끄고 시력보호를 위한 노력을 해줘야 했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번식 판다 푸바오를 성장시키며 맘졸였던 순간들을 회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만남은 여운이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재미와 웃음이 가득했던 '푸바오와 할부지'. 푸바오의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강철원 사육사의 설명, 비하인드는 보는 재미를 배로 끌어올렸다. 푸바오와 강 사육사의 활약은 동시간대 스타들이 즐비한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목요일 예능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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