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배상훈 "무심코 문 열자 토막시체 툭"[금쪽상담소]

발행:
김노을 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배상훈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으로 인해 갖게 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프로파일러 배상훈, 법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출연했다.


이날 배상훈은 프로파일러 직업병에 대해 "온갖 강박이 다 있다"며 "집에 있는 모든 문을 안 닫고 열어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건 현장에 갔을 때 무심코 가구 문을 열었는데 토막 난 시체가 툭 튀어나오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게 두려운 거다. 쓰레기 봉투도 먼저 열지 않고 발로 툭 차본 후 연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어 "시체 증후군이라는 게 있는데, 두려움에 시체를 못 보는 것"이라며 "예전에 반지하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었다. 시체가 (부패해서) 물이 됐더라. 그걸 들고 나오는데 (시신이 든 봉투가) 터져서 다 뒤집어 썼다. 너무 깜짝 놀랐다. 그런 게 몇 번 반복되니까 가구 문을 못 닫겠다"고 설명했다.


배상훈은 또 "우리집엔 칼이 없다. 요리는 작은 문구용 가위로 한다. 프로파일러들이 칼을 안 들고 다닌다. 그것도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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