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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가장 역할하던 어린 시절, 동생과 컨테이너 거주"[동상이몽2][★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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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 /사진=스타뉴스
뮤지컬 배우 차지연 /사진=스타뉴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1년 차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윤태온과의 이혼 위기를 고백하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편안하고 평범한 가족의 분위기 속에서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그는 "저는 사회성도 굉장히 결여돼 있고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제가 집안의 가장이었다"며 "풍족하게 자라지 못했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인형탈도 써보고 온갖 일을 다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차지연은 또 "그때는 옥상 컨테이너 박스에서 동생을 데리고 둘이 살았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집이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우리 형편에 맞는 집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형편과 일을 할 수 있는 제 상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다"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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