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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촬영 도중 '유산 상속' 선언 "재혼으로 상처받은 큰아들에 미안"[불후][별별TV]

발행:
김노을 기자
가수 심수봉 /사진=스타뉴스
가수 심수봉 /사진=스타뉴스

가수 심수봉이 맏아들 한승현 씨에게 유산 상속을 약속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신년 기획 4탄: 심수봉, 송가인의 새해 연가'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심수봉은 아들 한승현 씨가 작사, 작곡한 곡 '심연 그 밖으로'를 열창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한승현 씨는 해당 곡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가족 안에서 겪었던 일들을 레퍼런스 삼아서 창작했다. 어머니께서 그 얘기가 상처가 됐는지 노래를 부르실 때마다 우시더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에 심수봉은 재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어릴 시절에 과부 엄마와 살며 평생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재혼 후) 남편이 아들을 많이 야단 쳐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승현 씨는 "최고의 어머니"라며 "어머니 덕분에 저는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심수봉을 위로했다.


MC 신동엽은 한승현 씨를 향해 "(심수봉이) 집에서 혼낼 때는 다르냐"고 물었고, 한승현 씨는 "많이 다르다. 다른 분들은 어머니의 낮은 목소리만 들어보셨을 텐데 저는 고음도 들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MC 이찬원은 심수봉에게 "(한)승현 씨는 어떤 아들이냐"고 물었다. 이에 심수봉은 "승현이처럼 착한 아이는 없을 거다. 엄마로서 해준 게 없는 것 같다. 오죽하면 유산이라도 다 줘야겠다 싶다"며 유산 상속을 선언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갑자기 한승현 씨를 껴안으며 "아이고, 축하한다. 나랑 의형제 맺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의 넉살에 웃음이 터진 심수봉은 "승현이가 맏아들이라 고생이 많아서 그렇다. 승현이 밑으로 동생들도 있다"며 서둘러 다른 자녀들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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