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조훈현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조훈현은 한국 기원 소속 프로기사 최초 9단에 오른 바둑계의 거성이다. 한국 바둑 기사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980~90년대 전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았던 국수(國手) 조훈현은 지난달 26일 영화 '승부' 개봉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승부'는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1990년대 초 조훈현과 이창호가 치렀던 대결을 소재로 한 실화 바탕 바둑 영화다. 극 중 조훈현 역은 배우 이병헌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창호 역은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
조훈현은 이번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통해 60년 넘은 바둑 인생과 '승부' 감상평, 그리고 영화 속 이야기와 관련된 비하인드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전망이다. 촬영분은 오는 16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88회에는 국내 최초 익명의 사이버 레커를 잡은 정경석 변호사와 데뷔 20년 차 배우 문가영, 절약의 달인 곽지현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며 국민을 지켜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김우영, 강민성 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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