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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방송 블랙리스트 11人 지정 속내 "너무 설쳐서"[옥문아][★밤TV]

발행: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이경규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이경규가 '방송출연정지명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내가 '방송출연정지명단' 11명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경규는 최근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타 분야 출신들 11명 이름을 올린 '방송출연정지명단'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에 대해 그는 "버라이어티를 쭉 해왔던 우리가 있는데 셰프, 모델 등이 너무 많이 설쳐서 명단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MC 자리에 앉은 주우재를 바라보며 "주우재도 포함돼 있었는데 명단에서 빼줬다. 지난주에 나랑 방송을 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이경규가) 본인과 호흡을 맞추면 명단에서 빼준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조회수가 잘 나오면 함박웃음을 지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사실 그 11명을 발표해놓고 나랑 같이 방송을 하자는 뜻"이라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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