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랄랄(본명 이유라)이 6년 간 번 돈을 전부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화제를 모은 크리에이터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랄랄 어머니 박영림 씨도 현장에 자리했다.
이날 유재석은 랄랄에게 '이명화 팝업 스토어'를 언급하며 "떼돈을 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손해를 봤다는 기사를 봤다"고 물었다.
랄랄은 "제가 사업을 해본 적도 없고 소속사나 회사도 없으니까 잘 몰랐다"며 "팝업 스토어에 준비한 굿즈 종류가 50가지였고 발주는 한 번밖에 못 한다고 해서 완전히 무식하게 하루 백화점 방문객 곱하기 2주를 해서 총 물량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팝업 스토어 행사로 인해) 제가 6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렸다. 애를 낳았는데 어떻게 하지 싶었다. 이제는 정말 기저귀값 벌러 다녀야 한다"고 토로했다.
조세호가 "굿즈 재고들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랄랄은 "폐기를 하려고 했더니 돈이 두 배로 들더라. 그래서 일산 창고에 그대로 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창고 비용도 있지 내야 하지 않냐"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랄랄은 "맞다. 창고 비용도 내고 있는데 금액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말로 여태 번 돈을 다 투자하고도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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