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동엽이 신인 시절 주체하지 못한 장난기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코미디언 황제성,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제성은 "김준현을 처음 본 날 '할 말이 있다'고 말한 다음에 가까이 다가가서 귀를 깨물었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XX 놈이 귀를 물더라"며 "그런데 주변에서 다 웃음이 터졌다"고 전했다.
이어 "남이 다 터졌는데 내가 정색하거나 화를 내면 안 되지 않냐 그러다가 친해졌다"고 황제성과 인연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나도 신인 때는 장난기가 정말 많았다. 자판기 심부름 때문에 100원짜리 몇십 개를 들고 다닐 때였다"고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선배가 지나가길래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두 개만 꺼내 주세요' 하면 내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그런데 내가 일부러 주머니를 다 뜯어놨다. 주머니가 뻥 뚫렸으니 깜짝 놀라는 거다. 선배들이 그런 장난을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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