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진희가 외로운 삶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윤다훈, 홍진희가 정신의학과 이광민 전문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민은 홍진희가 그린 그림에 대해 "비가 세차게 내리고 뒷모습이다. 색깔을 빼면 외로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진희 성격에 대해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희는 "맞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 너무 친한 척을 하면 벽을 친다. 굳이 내 일상을 공유하지 않고 스스로를 가둔다"고 털어놨다.
이광민은 또 "'비관주의'라고 표현할 수 있다. 부정적인 걸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고 홍진희의 비관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소한 삶의 즐거움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라며 홍진희를 걱정했다.
한편 홍진희는 지난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합류하며 자신을 둘러싼 꽃뱀 루머, 스폰서 의혹에 대해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후배 김혜수와 추억을 곱씹던 중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에도 출연했다. 그때 꽃뱀 역할을 맡았더니 사람들이 정말 꽃뱀 아니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 외모 때문"이라며 "외모가 이래서 늘 오해가 있었다. 돈 대주는 스폰서 어쩌고 저쩌고들 그런다. 나는 평생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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