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무도 분위기" '놀면 뭐하니?' 1회 만 박명수 효과..고정 가나요?[★FOCUS]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바로 무도 분위기 됐네"


박명수의 등장으로 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의 폼이 확 살아났다. 오랫동안 심심했던 '놀뭐'가 그의 출연 회차로 단번에 화제에 올랐다.


이번 '놀뭐'의 시청률도 전주인 지난 5일 방송분의 기록 3.0%에서 0.8%포인트 상승해 3.8%로 반등했다. '놀뭐'가 그간 아주 잘 나와야 5%대를 기록, 호성적이 4%였던 성적표를 보면 이번 박명수의 출연 회차가 많이 선방한 것을 알 수 있다.


'놀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놀뭐뉴스에 박명수 리포터 등장' 제목의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진출, 업로드 3일 만에 140만 뷰를 돌파했다. 웨이브에서 '놀면 뭐하니?' 288회 방영분의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18.7% 증가했으며, 시청 유저 또한 22%나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을 시청한 유저가 '놀면 뭐하니?' 288회를 연계 시청한 비율은 전 회차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해, '무한도전'을 향한 유저들의 여전한 애정과 충성도를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와 명수옹 나오니까 그냥 분위기 진짜 바로 무도네", "명수형 나오자마자 그냥 바로 공기가 바뀌잖아", "놀면뭐하니 여태 했던 모든 회차 합친 것보다 이 15분이 더 재밌음", "명수옹 나오니까 하하도 캐릭이 확 살아나네 너무 웃겨", "박명수 고정으로 써라" 등 호의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이날 '놀뭐'는 아예 '박명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처음은 '놀뭐 뉴스'로 MBC 사옥 실내에서 토크 위주를 보여줬고, 이후엔 '명수랑 뭐하니?'로 과거 '무모한 도전' 스타일의 줄넘기 기록 도전과 미션 수행을 몸개그식으로 보여줬다. '무한도전' 때보다 훨씬 의욕이 샘솟은 '절치부심 박명수'의 쉴 틈 없는 드립과 그걸 다 캐치하는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무한도전' 때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떠오르게 했다.


박명수는 '놀뭐'에서 새롭게 만난 주우재, 이이경과는 '기싸움'을 하며 새로운 웃음을 뽑아냈다. 박명수가 주우재와 이이경의 기강을 잡으려 하자 주우재는 "싫은데요?"라고 반격하고, 이이경은 박명수가 했던 것 그대로 즉각 팔뚝을 때리며 앙갚음을 참지 않는 'MZ력'을 발산했다. 박명수는 주우재, 이이경은 물론 제작진에도 "텃세를 부린다"라며 발끈해 또 웃음을 만들었다.


박명수가 오니 정준하의 개그력도 함께 상승했다. "정준하 리포타"를 소환하자 정준하는 곧바로 상황극에 돌입했고, '뉴욕' 2행시에선 "'뉴'욕에 와보니까 '욕' 먹을 만했다 김치전"이라고 전설의 '김치전 사건'을 스스로 언급하는 자폭 개그를 펼쳐 박수마저 받았다.


박명수와 유재석이 과거를 떠올리며 서로의 오해를 푼 장면은 '무도'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무도' 이후 주변에 자신을 안 부른 유재석을 욕하고 다녔던 사실을 인정하며 "미안하다"고 했고, 유재석은 "'형이 솔직하게 얘기해 줬으니까 나도 고마워'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동 중에도 박명수는 "재석아 이 시간이 그리웠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형이 오니까 나도 좋지"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스로 "방황 끝냈다"는 박명수. 지금 그의 예능 의욕은 MAX 상태다. 박명수가 현재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네 명으로 개편된 '놀뭐' 자리를 고정 멤버로 채울 수 있을지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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