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수지가 남편과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부캐 부자'로 사랑받고 있는 이수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수지는 자신을 10년 동안 짝사랑한 3살 연하의 남편을 언급하며 "저를 짝사랑하던 수많은 남자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남편을 만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짝사랑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고 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지는 남편이 매일 같이 장문의 문자를 보낸다고 밝히며 "아침에 편지처럼 '오늘 화이팅해요'라고 톡을 보낸다. 저를 '여보룽구'라고 부른다. 귀엽죠"라고 남편의 특급 애교를 자랑했다.
그는 "밑에 암호가 있다. '사랑해요. 이따 밤에 만나요'라고 쓰여 있으면 그게 키스하자는 뜻이다"라고 밝혀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또 이수지는 자신을 늘 걱정하는 남편에 대해 "만약 오늘 촬영하느라 피자도 먹고 싶고 닭발도 먹고 싶은데 피자만 먹었다고 하면 '빼빼 마르겠다'고 걱정해 준다"라고 언급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8년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2022년 아들을 품에 얻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제이미맘', '슈블리맘', '피부과 상담실장', '래퍼 햄부기' 등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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