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200억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최필립이 아들의 투병기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필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항암 치료를 세 번 받고, 간 절제술도 받고, 추가 항암 치료 3회를 더 받았다"며 "아들이 아팠을 때가 한창 코로나19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도 할 수 없어서 제가 붙박이로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기가 너무 어릴 때 항암 치료를 받다 보니까 먹지도 못 하고 토를 하고 하루종일 울더라. 눕히면 우니까 24시간 내내 아들을 안고 먹이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때는 양가 부모님도 다 우시는데 저는 좀 차가웠던 것 같다"며 "부모님들한테 '울지 마라. 눈물도 사치다. 애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간절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현재 최필립 둘째 아들은 다행히 건강한 상황이라고. 최필립은 "감사하게도 아들 상태가 점차적으로 나아졌다"고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치료는 다 끝났고 3개월에 한 번씩 병원 가서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 9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해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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