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아들을 서울대학교 보낼 수 있었던 교육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필수 시청! 아이들이 잘되는 정은표 가정의 특별한 자녀교육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은표는 공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 안 했다. 그냥 공부는 해야 하는 과정 중의 하나인 거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학습을 스스로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 학습지를 하루하루 밀리다 보면 양이 많아지더라. 애가 버거워하길래 '숙제만 끝내고 편하게 놀아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더라. 놀고 싶어서. 이런 식이 공부의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아내와 저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알아서 해라' '스스로 해라'라고 한다. '어떻게 서울대에 갔냐'고 물어보려거든 아들한테 물어봐야 한다. 저랑 제 아내는 한 게 없다. 드라이브시켜준 정도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들 정지웅은 "엄마, 아빠는 성적보다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잘하는지', '수업은 잘 듣는지'에 관심을 많이 주셨던 거 같다. 부담감은 나름대로 있었다. 어릴 때부터 그런 이미지로 비쳐서 오기가 생겼던 거 같다.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공부는 다른 결일 수 있지만, '저 친구 어릴 때 그렇게 하더니 대학도 못 갔어?'라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 그래서 두고 보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2002년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과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정지웅은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최근 그는 현재 군 입대를 마치고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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