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서울예대 시절, 공 찾다가 안기부 신원조사 받아"[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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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안기부 신원조사 받은 이야기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동문은 핑계고' 편으로, 배우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성화는 서울예대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장독대 있는 곳에 가서 제작 실습 연습하고 족구도 많이 했다. 거기서 족구하다가 바깥으로 공이 넘어갔다. 그런데 옆에가 안기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게 안기부인 줄 몰랐다. 그래서 공 찾으러 그냥 들어갔다. 한 사람 여섯이서 나를 들어서 들렸다. 너 지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들어오냐고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으로 따지자면 국정원이다. 지금의 국정원과 안기부는, 그 당시 완전 분위기가 삼엄한 정도가 아니었다. 외부에서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혀 모를 정도로 되게 무서웠다"며 "학교 담이랑 붙어 있어서 가끔 족구를 하다 보면 공이 넘어간다. 항간에 떠도는 얘기로는 성화처럼 공 찾으러 갔는데 아직 못 나온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화는 "그래서 신원조사 받고 나왔다. 안기부에 들어왔으니 그냥 내보낼 수도 없었던 거 같다. 선배님들이 갖고 오라고 해서 갔던 건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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