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윤후와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민수와 윤후의 모습이 전해졌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 윤민수와 윤후는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윤민수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24년 파경을 맞았다.
이날 윤민수의 집에 20세가 된 윤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명문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윤후는 방학을 맞이해 한국에 온 것. 윤후는 과거 '아빠 어디가?' 속 꼬마의 모습에서 폭풍 성장해 듬직한 성인이 돼 있었다.
윤민수가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며 윤후에게 "자세 좀 봐줘"라고 하자 윤후는 빠른 속도로 팔굽혀펴기를 선보였다. 윤후는 "아빠 왜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거야"라면서도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살 빼야지"라고 말했다.
윤민수가 "내가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코어 근육을 기르기 위해 그런 거다"라고 하자 윤후는 "아빠는 미용 목적으로 해야 한다. 아빠 너무 못 생겼다"라고 팩트 폭격을 했다.
현재 윤후의 방은 헬스방으로 꾸며져 있었다. 윤민수는 체중계에서 자신의 몸무게 80kg를 확인하곤 "12kg를 뺴야 한다"라며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 윤후는 50kg 벤치프레스를 가뿐히 성공하며 운동신경을 자랑했지만, 윤민수는 40kg 무게 들기를 벅차했다.
윤민수가 "너 왜 이렇게 운동을 하냐. 몸 만들어서 여자친구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윤후는 "약간 있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윤후는 턱걸이 10개도 성공하며 "아빠는 뚱뚱이다"라고 윤민수를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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