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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붕괴→절박한 모습 포착..리정, 이런 모습 처음이야 (나혼산)[종합]

발행:
이승훈 기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댄서 리정이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리정이 출연, 반려견 두두와의 소중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정은 두두와 함께 가구 제작실로 향했고, 평소 알고 지내던 디자이너 지인들에게 두두만을 위한 침대 맞춤 제작을 의뢰했다. 평소 가구에 대해 확고한 취향과 신념을 지닌 리정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두두의 침대를 위해 고심했고, 모양부터 색깔에 이르기까지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익숙하게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의견을 나누는 동안에도 두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사랑이 넘치는 반려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간단한 미팅 후 집에 돌아온 리정은 두두와의 달콤한 휴식을 즐길 겨를도 없이 새로운 미션에 도전 중인 근황을 알렸다. 운전 면허 취득 시험에 응시 중이었던 것. 리정은 "두두의 보호자로서 혹시나 (두두가) 아플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려 한다"며 면허 따기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긴장감 속에 운전 면허 시험장으로 향하는 리정은 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켰고, 도착 후 기능 시험을 보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맹연습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시험을 치르러 가는 길에도 철저하게 징크스를 지키는 등 절박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가차없이 탈락하는 다른 응시자들을 초조하게 지켜보던 리정은 정작 실전에 들어서서 매끄럽게 코스를 소화하는 듯하더니, 연속 감점에 멘탈이 붕괴되어 다음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었다. 실패의 쓴맛을 본 리정은 "저를 위해 운전해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을 '리스펙트'하게 됐다"며 특별한 감상과 함께 꺾이지 않는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리정은 지난달 막을 내린 Mnet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전국 투어 공연 'THE REAL STAGE' 일정을 소화 중이다. 리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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