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현민이 배우 못지 않은 이복동생의 외모를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복동생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은 윤현민이 가수 신승훈에게 일일 레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과거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멘티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신승훈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신승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도 이복동생과 끈끈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윤현민을 추켜세우며 이복동생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현민은 "동생이 방송에 얼굴 나온 적은 없지 않냐"는 신승훈의 질문에 "진짜 잘생겼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제 옆에 서면 걔가 배우상이다. 유승호 씨 닮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윤현민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복동생 때문에 뜻밖의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주 역할을 해야 해서 삼 형제가 섰는데 조문객들이 '너랑 동생이 같은 핏줄이고 형님이 저쪽이냐'라는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다. 친형은 되게 못생겼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신승훈이 "형이 볼 텐데 괜찮냐"라고 걱정하자 윤현민은 "남자답게 생겼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윤현민의 모친은 "큰아이가 말랐을 때는 동생과 비슷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살이 쪘다. 그러니까 전혀 다른 형제 같고 이복동생과 더 친형제처럼 느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