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거인'의 행보가 거침없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무려 10개의 프로그램 고정을 꿰차며 방송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장훈은 내달 31일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스크 셰프' 메인 MC로 발탁됐다.
'마스크 셰프'는 마스크로 정체를 감춘 도전자들이 오직 맛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신개념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다. 자타 공인 요리 고수들부터 숨은 요리 고수들까지, 요리에 진심인 도전자들이 '주방'이라는 링 위에 올라 자신만의 필살 레시피를 선보이며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복면 요리 대결을 이끌 MC로는 서장훈이 낙점됐다. 채널A 측은 "서장훈은 링 위의 마스터처럼 냉철하고 객관적이지만, 가슴이 뜨거운 MC로 마스크를 쓴 도전자들에게 냉철한 조언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요즘 연예계에 손꼽히는 '다작 예능인'이다. 스타 농구선수 출신인 그는 현재 방송인으로서 다수의 인기 예능에 출연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과 탁월한 예능 감각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조 거인', '깔끔 거인', '건물주' 등 다양한 수식어도 따라붙고 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역사 이야기꾼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SBS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디즈니+ '배불리힐스' 등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프로그램만 9개에 달한다.
여기에 '마스크 셰프' 까지 합류하면서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다작왕' 전현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전현무 역시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 SBS '우리들의 발라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SHOW '프리한 19', JTBC '톡파워 25시', MBN·채널S '전현무계획2', 디즈니+ '운명전쟁 49', SBS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및 출연 예정이다.
그동안 패널이나 보조 MC로 활약해온 서장훈은 이제 '국민 MC'로 성장하며 전현무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현무와 함께 '예능 다작왕' 반열에 오른 그는 '마스크 셰프'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스터 셰프'에는 강레오, 정지선, 김도윤 등 스타 셰프들이 요리 대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각각 양식, 중식, 한식을 대표하는 이들은 마스크를 쓴 도전자들의 정체를 추리하고 그들이 만든 음식을 냉철하게 평가하는 등 MC 서장훈이 이끄는 복면 요리 대결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1라운드에서 우승한 도전자에게 지목당할 경우 2라운드의 요리 대결에 직접 참여하게 돼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마스크 셰프'는 마스크 뒤에 누가 있든 오직 '요리' 하나만으로 대결하는 최초의 신개념 복면 요리 대결"이라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요리와 치열한 대결, 마스크 셰프의 정체를 추구하는 재미까지 전하겠다"고 전했다.
'마스크 셰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1, 2, 3, '한식대첩' 시즌3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정석 PD와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2, 3, 4를 맡았던 배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일 3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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