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아가 이채민 대신 숨을 거뒀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에는 이헌(이채민 분)을 대신해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칼에 맞는 연지영(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헌은 연지영을 포로로 붙잡은 제산대군을 찾아와 "숙부, 명에서도 못 데려간 제 숙수를 데려가시겠다니 각오는 되셨겠지요?"라고 분노하며 그에게 칼을 겨눴다.
두 사람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이는 사이, 연지영은 스스로 밧줄을 끊고 탈출에 성공했다. 이때 연지영은 바닥에 떨어진 망운록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망운록에는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레시피와 함께 "연모하는 그대가 언젠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나의 곁에 돌아오기를"이라고 쓰여있었다. 이를 본 연지영은 "망운록의 저자가 전하?"라고 중얼거리며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때 연지영은 제산대군의 칼끝이 이헌을 향하는 모습을 보고 재빨리 몸을 날렸다. 이헌 대신 제산대군의 칼에 맞은 연지영은 흐려지는 정신을 붙잡으며 "사실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이헌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헌은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어딜간단 말이냐"며 울부짖었으나 연지영은 "사랑해요, 전하"라는 말을 남긴 채 끝내 숨을 거뒀다. 연지영이 숨을 거두자 망운록이 빛나면서 연지영의 몸이 하늘로 떠올랐다.
이헌은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연숙수가 그토록 찾던 망운록이 내 일기장이었다니. 왜 하필 지금이냐"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어딜가든 내가 널 꼭 찾으마"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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