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택배로 26살에 3억을 모은 정상빈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홍진주,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313회에서는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 분장대회에서 '황오동 금귀걸이'로 대상을 받은 강한민, 권형순과 중식계 살아있는 전설 여경래 셰프, 대세 코미디언 김원훈 그리고 택배로 26살에 3억을 모은 '택배의 신(神)' 정상빈이 출연한다.
먼저 '2025 국중박 분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귀에 걸면 귀걸이' 팀 강한민과 권형순이 '유 퀴즈'를 찾는다. 보물 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온몸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두꺼운 황금 의상 아래 숨겨진 본체도 방송 최초로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총 재료비 12만 8320원을 들고 10일에 걸쳐 완성된 의상 제작 비하인드는 물론, 수많은 유물 중 귀걸이를 선택한 이유와 왼쪽, 오른쪽 귀걸이의 탄생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상 '반가사유상'을 차지한 노하우와 함께 사촌지간인 두 사람이 들려주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이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객 6000명이 몰리며 열기를 더한 화제의 분장대회 수상 현장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경력 50년의 중화요리 대부 여경래 셰프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진출한 여경래 셰프는 화려한 경력 뒤 우여곡절 많았던 중식 인생을 풀어낼 예정이다.
5세에 아버지를 잃고 절망에 빠졌던 가정사부터, 15세에 낯선 중식의 세계에 발을 들인 뒤 중식 셰프를 천직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특별한 인생 여정이 공개된다. 중식 4대 문파 중 하나인 홍보석파에 속하며 '전설의 칼잡이'로 불리게 된 사연과 함께 매일 새벽까지 쌍코피를 흘리며 써 내려간 비법 노트도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그의 뒤를 이어 중식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여민 셰프도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해 아버지와 일하며 겪은 다양한 비하인드로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여경래 셰프의 50년 중식 인생이 담긴 짬뽕 요리 시연과 이를 맛보는 MC 유재석, 조세호의 '먹방'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세로 떠오른 코미디언 김원훈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에서 강약불문 상대의 속을 긁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원훈은 유재석과 조세호의 소개에 "중압감이 엄청나다"며 몸둘 바를 몰라한다. 그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세의 아이콘'다운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배우가 꿈이던 연습생 시절부터 1400명 중 단 8명을 뽑는 KBS 공채 시험에 단번에 합격한 비결 그리고 길고 힘들었던 무명 시절의 비하인드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한때 우울증으로 3~4개월간 집에만 머물렀던 시기를 지나, 현재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기록한 '숏박스'의 주역이자 예능 대세가 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흑채 좀 뿌렸어요?"라는 조세호의 장난 섞인 질문에 김원훈이 당황한 사연의 전말도 호기심을 더한다. "30분만 더 하면 안 될까요?"라며 녹화 종료 직전 불붙은 토크까지, 대세 김원훈과의 유쾌한 만남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택배로 26살에 3억을 모은 '택배의 신' 정상빈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6년 차 택배기사로 활동 중인 그는 업계 상위 1%에 오른 성공 신화를 전하며 이목을 끈다.
그는 하루 최대 700개의 택배를 배달하고, 월수입을 19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끌어올린 노하우와 실전 꿀팁도 공개할 예정이다. 택배 일을 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업계 '탑클래스'라 불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생생한 배달 현장까지 담겨 기대를 모은다.
여가 시간은커녕 끼니조차 거를 만큼 쉼 없이 택배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온 그의 근성에 '성실의 아이콘' 유재석마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주변의 골병 걱정에도 "전 그래도 해야 돼요"라고 말하는 그가 20대에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게 된 숨겨진 사연과, 명절을 앞두고 더욱 빛나는 택배기사의 사명감도 함께 조명된다.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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