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칭 '나 혼자 산다'의 하늘, 전현무가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에게 발차기를 맞았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가 12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실내 촬영으로 장소가 옮겨지자 전현무는 "좋다, 시원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너 자꾸 시원한 데만 찾아다니지 마"라며 타박했고, 전현무는 "자외선을 싫어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내가 처음 당근을 줬다. 그런데 '파 좀 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파친놈(파에 미친 놈)'이라 하더라. 여기서 네 캐릭터를 왜 찾아?"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가 개그우먼 이영자의 파김치를 먹고 생긴 별명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 세계관이야"라며 타 방송에서도 이어지는 '파 유니버스'를 자랑하듯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즉석 상황극이 펼쳐졌지만, 전현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자 유재석은 "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앉아서?"라며 그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그런가 하면 송지효가 '런닝맨' 방송 중 부항 자국을 노출해 화제가 된 에피소드가 언급됐다. 이를 모른 채 "등 부항을 SNS에 올린 건가?"라고 묻는 전현무에게 멤버들은 "우리 방송도 좀 봐라!"라며 단체로 구박을 퍼부었다.
이에 유재석이 "현무가 이러니까 '나 혼자 산다'에서는 좋아하지"라고 하자, 전현무는 "거기선 내가 하늘이다"라며 자존심을 세워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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