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매니저로 변신한 세븐틴 부승관이 김연경의 눈치를 살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다수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고등 배구 최강팀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의 맞대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필승 원더독스'는 1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2세트를 시작한 김연경 사단은 근영여고에 빠르게 추격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근영여고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필승 원더독스'는 가까스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때 부승관은 김연경에게 다가가 생수를 건네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를 본 이숙자 해설위원은 "부 매니저는 분위기 좋을 때만 김연경 감독 옆으로 간다"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호근 캐스터 역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이다. 미소를 찾았다"라고 맞장구쳤다.
부승관이 건넨 생수를 받아든 김연경은 "매니저 잘하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연경 사단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가 근영여고 쪽으로 기울자 부승관은 김연경 감독과 멀찍이 떨어져 앉았다. 모든 스태프진이 김연경 감독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되자 이숙자 해설 위원은 "모든 눈이 감독을 보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읽고 눈치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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