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하늘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에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홀로 남겨졌던 사연을 공개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황윤상·변다희)는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이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미담 자판기' 못지않은 '토크 자판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MC 김국진이 "'오징어 게임' 촬영하다가 따돌림(?)을 당했다고?"라고 질문을 던지자, 강하늘은 손사래를 치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에서 세트장에 홀로 남겨졌던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오징어 게임'과 영화 '야당'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던 강하늘은 낮에는 '오징어 게임' 촬영을, 밤에는 '야당' 촬영에 매진했다고 전한다. 이동 시간을 활용해 잠을 잤던 그는 '오징어 게임' 속 침대가 가득한 숙소 장면을 촬영할 때, 구석진 침대에서 잠이 든 적이 있다고 밝힌다. 당시 제작진이 "장면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하자, 강하늘은 잠시 쪽잠을 청하려던 상황이었다고.
잠이 들었다가 눈을 뜬 강하늘은 "제 시력이 이상해진 줄 알았어요"라며 칠흑 같은 어둠을 마주했던 당시를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철통 보안으로 연기자와 제작진 외에 출입이 금지된 촬영 현장이었던 것은 물론, 알고 보니 점심시간이라 조명을 끄고 모두가 자리를 비웠던 것. 이에 MC 김구라는 "누구도 하늘이를 안 챙긴 거야? 미담 자판기인데?"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연예계 미담 랭킹 1위' 강하늘이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모두가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강하늘만 홀로 웃음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데,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공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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