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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딸 나은이·하하 딸 송이 절친 케미 언급 "함께 노는 사이"[놀뭐][★밤TView]

발행:
정은채 기자
/사진='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사진='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유재석이 딸 나은이와 하하의 딸 송이의 '절친 케미'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인사모(인기는 없지만 유명한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유재석, 하하, 이이경, 광희 등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광희는 "미국 시애틀로 10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며 낮은 수준의 영어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하하는 "은퇴 준비하는 거야?"라고 놀렸고, 광희는 "본인 살려고 후배 보내는 거냐. 형은 유재석 옆에 너무 오래 붙어있다. 후배들이 다 형 때문에 자리 못 잡는다고 한다"고 쌓인 불만을 폭발시켰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업계에서 누가 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자리는 제작진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혹시나 있을 오해를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광희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약간 옛날 스타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광희는 "이게 요즘 핫하다. 하이브의 신인 남자 아이돌 '코르티스'의 주훈 스타일이다"라고 당당히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결혼과 육아 이야기가 이어졌다. 하하는 "결혼하기 전에는 인생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며 광희에게 충고했다. 하지만 광희는 곧바로 "하하 형은 결혼했는데 왜 계속 논다. 별 누나는 애 셋을 데리고 샵도 다니고, 체육대회도 간다"고 반격했다.

/사진='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이에 유재석이 거들었다. 그는 "엊그제 (나)경은이가 별 씨한테 받은 영상을 보여줬다. 인형을 가지고 나은이랑 송이가 같이 놀고 있었는데, 하하는 뒤에서 휴대폰 보면서 침대에 자빠져 있더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하하는 "내가 카메라에 나왔어?"라고 되물었고, 유재석은 "나왔지. 송이가 나은이에게 '언니 나중에 인형 가지고 놀자'라고 하는데, 넌 그대로 누워 있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광희는 요즘 삶이 너무 좋다며 "예전엔 아이돌 활동 때문에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 '무한도전' 녹화도 매일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군 휴가 때도 무한도전 촬영장에 갔었다.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도대체 내가 뭘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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