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의 샤오쥔이 팬 사랑이 넘치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외국인 전학생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대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핀란드 출신 (허위매물) '레오',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프랑스 출신 K-막장 러버 '카니', 중국 출신 '샤오쥔' X 태국 출신 '텐', 세네갈 출신 '비비', 일본에서 온 '모카'가 출연했다.
이날 샤오쥔은 팬들에게 직접 생일 파티를 열며 1900만 원을 '플렉스'한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항상 아이돌들이 팬들에게 '밥 먹었냐'라고 물어보면 '안 먹었다'라고 한다. 그런데 너무 속상해서 말만 하지 않고 밥 한 번 사주고 싶었다. 팬들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샤오쥔은 실제로 254명의 팬에게 식사를 대접한 영수증을 공개, 그 길이가 책상 다섯 개를 이어 붙인 수준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그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위해 영화 '영웅본색'의 장국영 명곡 '당년정'을 완벽히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Z세대 버전으로 다시 불러 세대 차이를 뚜렷하게 표현하며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한편 프랑스 출신 안무가 카니는 "한국 안무 시스템이 너무 좋다. 미국과 외국에서는 댄서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안무 제작 시스템이 너무 좋다"라고 극찬했다.
카니는 "미국에서 10년 활동했다. 비욘세, 마이클 잭슨, 마돈나, 샤키라, 아리아나 그란데, 엘리샤 키스와 함께 작업했다"라고 경력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알베르토는 "전화번호 있냐"라며 한국식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세네갈 출신 모델 비비는 "프랑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강한 업무 강도에 휴직을 결심했다. 그 가운데 박재범의 노래를 듣고 한국어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한국어 공부를 결심했다"며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들어오게 됐다"고 전하며 훈훈한 사연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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