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석 셰프가 정호영 셰프를 꺾고 '넘사벽' 1위의 자리를 지켰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권율과 김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는 권율이 요청한 '모차르트도 울고 갈 천재적인 요리'라는 주제로 '셰프계 모차르트' 최현석과 그 뒤를 맹추격하는 '셰프계 살리에리' 정호영의 대결이 성사됐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최현석은 "천재의 첫 번째 덕목은 창의성이다. 과연 '냉부해'에서 창의적인 요리를 끊임없이 해 온 사람이 누구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정호영은 "쫓기는 사람이 불안하지, 쫓아가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다"라고 도발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를 본 권율은 "모차르트의 전형적인 모습을 최현석 셰프가 갖고 있다"라고 추켜세우면서도 "극 중에서 모차르트가 조금 일찍 죽는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가 죽은 후 32년간 더 살았다"라고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재욱 역시 "모차르트는 허세가 장난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한다"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현석은 엔다이브와 리코타치즈를 이용한 두부김치 요리를 선보였고, 정호영은 채끝과 새우를 활용한 튀김 요리를 내놨다. 두 사람의 음식을 맛본 송중원 셰프는 "최현석은 발상의 천재고, 정호영은 식감의 천재다"라고 평해 기대를 모았다.
막상막하의 대결에서 우승은 최현석에게 돌아갔다. 1위의 자리를 지킨 최현석은 정호영을 향해 "날 이기려고 했어? 이기는 법은 딱 하나야. 다음 생에 최현석으로 태어나도록 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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